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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명찰 달겠다"며 '명찰 패용' 강행 의지 내비친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 공무원 명찰 패용'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좌) 이재명 경기지사,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도 공무원 명찰 패용'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6일 인천일보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나부터 명찰 달겠다'는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12일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명찰 패용 문제는 사호해보이지만, 공직자의 시각이 아니라 주권자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라면서 "본인이 누구인지 투명하게 드러나면 조심하고, 겸손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 자신의 명찰도 준비해 놓았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경기도 공무원 노조가 "공감대 형성도 없는 일방적 강행"이라며 집단으로 반발하고,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 폐쇄까지 겹친 상황이어서 실제 실현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 지시가 자신이 먼저 명찰 패용을 솔선수범하겠다며 강행 의지를 내비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청 공무원 노조, 경기도 통합공무원노조, 전공노 경기도청 지부는 지난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 지사에게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명찰 패용은 사전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이라면서 "상식을 벗어난 일이 취임 초기부터 나타나는데, 직원들과 수평적 소통을 하는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