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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1년 차 스킨십無"…'잡은 물고기'라고 밝히는 여자 취급하며 애정 안주는 남편

한창 뜨거울(?) 신혼 1년 차에 남편에게 냉대를 받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창 뜨거울(?) 신혼 1년 차에 남편에게 냉대를 받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결혼 전 따뜻하기만 했던 남편이 결혼 후 차갑게 변해버려 고민인 여성의 사연을 다뤄졌다.


이날 고민녀는 "과거에는 남편이 스킨십을 먼저 들이댔다. 키스도 박력 넘치게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신혼 1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스킨십도 없이 홀대한다며 상처 받은 마음을 토로했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심지어 남편은 고민녀가 관계를 개선하려 "뽀뽀~"라며 애교를 부려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피곤한데 치근덕대서 짜증난다"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후 등장한 남편은 "절대 고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홀한 건 인정한다. 왜 제가 그럴까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남편은 "연애할 때는 잠도 안 자고 꼬셨다. 원래 남자들은 자기 여자 되기 전까지는 공을 많이 들이는데, 자기 여자 되면 소홀해 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예전에 제 자존심을 많이 떨어뜨렸었다. 제가 처음부터 너무 헌신적으로 한 게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천천히 식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고민녀는 "남편이 제가 다른 남자에게 번호를 줘도 괜찮다고 한다"며 "관계가 이렇다 보니 자주 싸우게 됐는데 요즘은 입만 열면 이혼하자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게 했다.


심지어 남편은 7개월 된 아들에 대해 "어차피 애 어리니까 새 아빠인지 친아빠인지 어떻게 알겠냐"며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없다는 아내의 말에 "재혼해"라고 답해 공분을 샀다.


이에 남편은 "다른 남자가 아내한테 번호를 물어봐도 절대 질투 안 한다. 이미 내 건데 설마 가겠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사실 남편에게도 속사정은 있었다. 빚을 졌다는 사실을 알면 결혼을 하지 못할까 봐 말을 못했는데 아내가 쥐꼬리 만큼 돈을 벌어온다며 자신을 무시한 후 이렇게 변했다는 것.


이영자는 "아내는 남편을 아직도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그러니 친구들도 다 보는 여기 나와 고민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남편이 빚진 걸 거짓말 하고 결혼한 건 잘못이다.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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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Naver TV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