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개국공신'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첫 기자간담회서 한 말

인사이트안영배(가운데) 한국관광공사 사장. 뉴스1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문재인 정권을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진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안 사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홍보처 차장을 지낸 인물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하는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인사다. 


특히 안 사장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등을 지낸 '친노'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런 그가 많은 핵심 요직을 놓고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했을 때 정가 안팎에서는 말들이 많았다.


사실 정확한 내막은 확인된 게 없지만 안 사장 본인이 '잘나가는 자리'를 거부하고 오히려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를 원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의 '복심(腹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안 사장의 취임에 대해 관광업계는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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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장은 지난 5월 취임한 이후 조용히 업무를 파악했는데, 2달만에 언론에 공식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관광 철학을 공개했다.


그는 우선 한국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자신이 구상하는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중심에는 '가치경영실'이 있다고 했다. 안 사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국민복지관광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현안에 대처하기 위한 기구"라고 설명했다.


안 사장이 추진하는 관광 정책의 핵심 중 하나는 문재인 정부가 관심으로 기울이는 '일자리 창출'이다.


관광분야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다는 게 안 사장의 요즘 고민이다.


이를 위해 안 사장의 주도로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 산하에 일자리창출실(가칭)을 두고 고용 문제에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조직 개편을 살펴보면 '미래경영팀' 신설도 주목할 부분이다. 


안 사장은 "우리나라의 관광산업도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의 갈림길에 있다"며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다시 짜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2만명을 선정한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향후 10만명까지 규모를 확대해 지원하는 게 안 사장의 또 다른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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