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명장면 2위에 선정된 '한국vs독일' 경기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 한국이 '축구 강국' 독일을 상대로 2골을 터트린 것이 러시아 월드컵 명장면 2위에 오르는 기쁨(?)을 안겼다.

지난 15일 미국 야후 스포츠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18개 명장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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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 오른 명장면은 다름아닌 한국과 독일의 대회. F조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은 것이 최고 하이라이트로 인정받았다.

야후 스포츠는 "독일은 스웨덴과 2차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했고, 다음 상대 한국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일이 벌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진행된 스웨덴과 멕시코 경기에서 스웨덴이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독일은 반드시 이겨야 했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 한국의 득점이 터져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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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스포츠는 "한국의 골은 처음에 오프사이드로 잘못된 판정이 내려졌는데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바로 잡혔다"며 "이후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골문을 비우고 공격하러 나왔지만 오히려 손흥민의 추가 골이 나왔다"고 한국의 극적인 승리 순간을 전했다.

독일의 탈락으로 16강에 오르게 된 멕시코가 한국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장면 역시 월드컵에서만 볼 수 있는 쇼킹한 광경이라고 야후 스포츠는 평가했다.

한편 전체 1위는 벨기에가 일본과 16강전에서 후반 0-2로 뒤지다가 3-2로 역전승한 장면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