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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숨소리'만 듣고 공황발작 눈치채 '응급처치'하는 댕댕이

강아지가 주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Pawsitive Development'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강아지가 주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영상 하나가 공개돼 전 세계 반려인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평소와 다른 '숨소리'만으로 건강 이상을 눈치챈 반려견 덕에 위기를 넘긴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메사추세츠에 거주하는 여성 앰버 아쿠아르트(Amber Aquart)는 애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앰버는 켄터키 공항에서 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평소 앓고 있던 공황발작 증세를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Pawsitive Development'


예기치 않게 찾아온 공황발작에 앰버는 당황해 어쩔줄 몰라했다.


이때 반려견 오클리(Oakley)가 평소와 다른 주인의 행동을 곧바로 눈치채고는 응급처치를 하기 시작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린 앰버의 품에 파고들어 자신이 옆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며 안정을 찾게 도와줬다.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하던 앰버는 오클리의 빠른 대처 덕에 녀석을 품에 꼭 안은 채 서서히 공황발작 증세에서 벗어났다.


인사이트YouTube 'Pawsitive Development'


앰버의 숨소리가 잦아들자 오클리는 잠시 상황을 지켜봤다.


위기는 넘긴 것 같았지만 여전히 앰버가 걱정됐던 오클리는 주인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어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앰버는 "오클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 해낸 것에 굉장히 뿌듯해 했다"며 "녀석이 없었다면 지금쯤 난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녀석은 내게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클리는 내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며 "나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만큼 나 또한 녀석에게 사랑을 듬뿍 주며 항상 고마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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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Pawsitive Development'


YouTube 'Pawsitive 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