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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전문 사진작가는 낮잠 자는 '고래 가족'과 마주하고 감탄했다

사진 작가 프랑코 반피는 카리브해 연안에서 수중 촬영을 하다가 우연히 향유고래가 낮잠 자는 장면을 포착했다.

인사이트boredpand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고래가 '낮잠'을 자는 장면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사진작가 프랑코 반피(Franco Banfi)가 우연히 포착한 고래 가족의 낮잠 자는 모습을 공개했다.


카리브해 도미니카섬 근처의 바닷가에서 10마리의 '향유고래'를 발견한 반피는 향유고래의 이동 모습을 온전히 카메라에 담기 위해 고래의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그는 곧 신기한 장면을 목격한다.


인사이트boredpanda


떼 지어 가던 10마리의 향유고래가 가던길을 멈추더니 수직으로 서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향유고래가 '낮잠'을 자는 모습이었다.

반피는 향유고래가 낮잠을 자는 장면을 약 10분 동안 온전히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인사이트boredpanda


해양 전문가들에 따르면 향유고래는 약 6~25분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낮잠을 자기 때문에 낮잠 자는 향유고래의 모습은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반피는 "자연에서 위대한 순간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행운이었다"라며 "고래들이 나를 믿었기에 이러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라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다", 고래도 낮잠을 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oredp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