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2 12℃ 인천
  • 14 14℃ 춘천
  • 13 13℃ 강릉
  • 15 15℃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4 14℃ 대구
  • 13 13℃ 부산
  • 11 11℃ 제주

"무조건 봐야해"···오늘 밤, '크로아티아vs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열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대망의 결승전이 오늘 밤 12시 펼쳐진다.

인사이트(좌) 크로아티아 (우) 프랑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크로아티아와 프랑스의 '마지막 승부'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15일 밤 12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을 치른다.


피파랭킹 20위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와 러시아, 잉글랜드를 차례로 잡아내고 결승에 진출해 조국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7위 프랑스는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잡아낸 후 8강에서 우루과이, 4강에서 벨기에 등 '우승 후보'를 차례로 꺾고 1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두 나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대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프랑스에 1대2로 패하며 탈락했고, 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브라질까지 잡아내고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아티아는 당시의 패배를되갚기 위해, 프랑스는 1998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을 재현하기 위해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


두 나라의 경쟁심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모들언니'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라키티치(바르셀로나)가 이끄는 탄탄한 중원을 앞세워 승리하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16강부터 매 경기 연장전을 치루며 힘겹게 결승에 오른 만큼 체력적으로 열세에 놓여있어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반면 프랑스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등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리즈만이 3골 2도움을, 음바페가 3골을 기록하면서 프랑스는 토너먼트 3경기 모두 연장전 없이 승리를 거뒀다. 


또한, 단 한번의 연장전도 없었기에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조국 최초 우승을 위해 '심장'까지 바치고 있는 모드리치의 '언더독' 크로아티아가 우승할지, 당초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가 예상대로 월드컵을 거머쥘 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이 러시아로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KBS 2TV, SBS, MBC 등 지상파3사와 푹(POOQ), 아프리카TV, 옥수수TV 등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