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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먼저다" 서울 한복판서 울려 퍼진 '가짜 난민' 반대 목소리

'제주 예멘 난민'들의 '난민 인정'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개최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전준강 기자 = '제주 예멘 난민'들의 '난민 인정'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개최됐다.


지난 14일 세종로 동화면세점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난민반대 국민행동'의 "예멘 난민수용 반대, 무사증·난민법 폐지" 2차 집회를 열었다.


지난달(6월) 30일에 첫 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들은 하루빨리 난민법과 제주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며 정부에 의견 반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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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난민을 반대한다"는 게시물이 '70만명'이 넘는 이들에게 동의를 얻은 만큼, 청와대는 이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행동은 "청와대는 국민 목소리를 듣지 않고 침묵만 한다"라면서 "평범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서민들의 생명·안전이 위협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민행동은 '난민' 그 자체를 부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정치적 박해를 피해 한국으로 온 게 아니라, 단순 취업 목적일 뿐"이라면서 "이를 알고도 묵인하고, 난민이라 '선동'하는 이유는 무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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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난민 브로커가 활개 치고 있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할 권리가 파괴되고 있다. 우리는 취업을 위해 브로커를 통해 들어오는 '가짜 난민'을 허용할 수 없다"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난민법 개정은 받아들일 수 없고, '난민법 폐지'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개정안으로 우리들을 우롱할 생각 말고, 난민법을 즉각 폐지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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