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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란 듯이 "독도는 항상 한국 땅"이라며 '참발언' 한 미국 국회의원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에서 "독도는 항상 한국 땅이었다"는 한 의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미국 국회의사당에 "독도는 항상 한국 땅이었다"는 한 의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14일 YTN은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는 재미 한인들의 정치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올해 5번째를 맞았다.


대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미 동맹을 강조하며 한인 사회에 지지를 나타냈다.


인사이트뉴스1


특히 '독도' 문제를 강력하게 언급한 미 하원 외교위원장 '에드 로이스'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에드 로이스는 연설 중에 "독도는 한국 땅입니다. 독도는 항상 한국 땅이었습니다"라고 발언했다.


일본이 독도 분쟁을 자꾸만 일으키는 가운데 명확하게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비록 짧은 발언이었지만, 독도 문제에 민감한 한국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그 어떤 것보다 강력했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관방장관인 스가 요시히데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언급해 공분을 산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이처럼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고 있는 일본에 '사이다 발언'을 날린 에드 로이스에 "당연한 말인데 고맙게 느껴진다", "완전 속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는 미국 최대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로 성장해 한국의 이익을 관철하는 하나의 채널이 되고 있다.


한인 사회의 정치적 영향력이 조금씩 확대되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는 20년 만에 한인 연방 의원 2명이 배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