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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녀가 찾아간 호텔방에는 남친 아닌 '남친 아빠'가 기다리고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이 40대 남성은 아들 몰래 아들의 여자친구를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자신의 성욕을 풀기 위해 어린 아들의 여자친구를 강간한 남성이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초등학교 5학년 소녀를 강간한 싱가포르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라고 밝히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이 남성에게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있었고, 아들은 자신보다 한 학년 아래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었다. 


아들의 여자친구 존재를 알게 된 남성은 자신의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아들의 여자친구를 유혹하기에 이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남성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내 아들이 널 만나길 원한다"라며 어린 소녀를 호텔 방으로 유인해 불러들였다.


거기서 소녀는 남성으로부터 "내 아들과 헤어져라"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성폭행이 이어졌다. 남성은 소녀를 범하며 사진을 찍는 대범하고도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강간을 당한 소녀는 수치스러웠지만, 자신의 나체 사진이 유포될까 두려움에 떨며 남성의 요구를 들어줘야만 했다. 


남성은 이런 소녀의 감정을 교묘히 이용했다. "사랑한다"라는 말과 호의로 소녀의 감정을 누그러뜨린 것이다. 


이후 남성과 소녀는 아파트 옥상, 주차장, 호텔 등에서 지속해서 성관계를 가졌고, 점점 소녀도 남성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도 소녀는 남자친구와 교재를 이어가길 원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아버지였던 남성은 아들과 교재를 이어갈 시 인터넷에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소녀를 협박했고, 결국 소녀는 남성의 요구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남성의 범행은 소녀의 나체 사진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남성이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으로 소녀의 나체 사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소녀의 부모가 우연히 딸의 핸드폰에서 이 사진을 발견했고, 그때야 비로소 자신의 딸이 고통받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싱가포르 법원은 "남성이 오랫동안 소녀의 무력함을 이용해 약탈적이고 조직적으로 소녀에게 고통을 줬다"라며 남성에게 징역 20년과 태형 15대를 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