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올해 중3이 치르는 수능부터 EBS 연계율 '50%'로 확 낮아진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EBS 연계율을 낮추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오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EBS 수능 연계율이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열린 '6차 대입정책포럼'에서는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발제를 맡은 강기수 동아대 교수는 최근 '수능-EBS 연계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내놨다.


그는 "고교 현장에서 EBS 교재로 문제풀이식 수업을 진행하는 등 문제가 여전하다"며 "고교 수업 변화와 연계율 축소가 동시에 적용돼야 고교 교육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뉴스1


강 교수는 그러나 수능-EBS 연계정책 완전 폐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보였다. 다른 교재 등에 대한 공부 부담이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수능-EBS 연계정책을 폐지하는 것은 실익이 적다"며 "EBS 연계율을 50%로 축소하고 과목 특성에 맞춰 간접연계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학년도부터 연계율이 70%로 고정됐던 수능-EBS 연계정책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능과 EBS 문제 간 '직접연계'보다는 주제·소재 등이 비슷한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연계'방식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교육부는 포럼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8월 '2022학년도 대입개편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