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우승팀에게 전달될 '2018 FIFA 월드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 공개

사진 제공 = 루이비통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루이비통이 국제축구연맹의 의뢰를 받아 특별 제작한 '2018 FIFA 월드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를 공개했다.

이 케이스는 트로피와 함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16일(한국시간) 우승팀에게 전달된다.

'2018 FIFA 월드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는 루이비통 아니에르 공방에서 숙련된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캐럿 골드와 공작석으로 제작된 36cm의 높이에 6.175kg 중량의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보관하고 운반하도록 디자인됐다.

사진 제공 = 루이비통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제작된 이 케이스는 레이저 음각 모노그램 티타늄으로 덮여 있다.

트렁크의 8개 모서리는 메종의 상징적인 천연 소가죽 재료를 덧대어 보호된다.

또한 6개의 잠금장치와 자물쇠는 고강도의 다크 그레이 금속 루테늄으로 만들어졌다.

루테늄은 'Ru'라는 글자가 표시돼 있으며 올해 월드컵 개최지인 러시아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월드컵 트로피는 루이비통 트렁크에 담겨 러시아를 떠나 새로운 월드 챔피언의 모국으로 안전하게 운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