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눈물' 참으며 연예인 도전하는 연습생들 끝내 울린 이승기의 위로

데뷔 14년 차를 맞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프로듀스48 연습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48'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데뷔 14년 차를 맞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프로듀스48 연습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지난 13일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이승기가 등장해 연습생들과 함께 교감했다.


힘들지만 눈물을 꾹꾹 참으며 '연예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연습생들을 본 이승기는 자신이 데뷔 시절 겪었던 일화를 들려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48'


19살, 미성년의 나이에 데뷔한 그는 "1집 데뷔곡이 '내 여자라니까'라는 곡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정말 감사하게도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화려하게 데뷔하고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지던 시기에 '연예인을 그만두겠다'고 회사 대표님께 말했었다"고 전했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씌워준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숙소로 가서 짐을 다 싸서 집에 돌아갔다. 학교 다니면서 다른 직업을 택하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승기가 '하고 싶었던 것'은 결국 노래였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48'


잘하는 게 노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도 다른 이들에게 노랫가락을 들려줄 때였다.


그의 이런 말에 연습생들의 표정이 차츰 변하기 시작했다. 이승기는 연습생들을 보며 "아마, 그동안 힘들었을 거야. 프로그램하는 동안도 힘들거야"라면서 "좋든 나쁘든 여러분 머리에는, 작은 왕관 하나가 씌워진 거야"라고 공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48'


이어 "그래도 이 과정을 통해 '왕관의 무게'를 견뎌 끝내 12명이 선발되는 거니까, 무겁겠지만 꼭 왕관의 무게를 견뎌달라고 말을 하고 싶어"라고 위로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승기의 진심 어린 조언에 연습생들은 마음이 뭉클해진 듯 터져 나오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48'


Naver TV '프로듀스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