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미안, 먼저 갈게"…유서 남기고 뛰어내린 15살 여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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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여중생 한 명이 투신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후 4시 27분경 경북 경주시 안강읍 한 아파트 뒤편 도로에서 이 아파트 9층에 사는 15살 A양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의 집에서는 "친구들아 미안하다, 먼저 간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이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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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도 고등학교 2학년 A양과 B양이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B양은 투신 직후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양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새벽 끝내 숨을 거뒀다.


이들은 주민이 투신을 만류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러 간 사이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친구인 것에 대해 부모와 갈등이 있었고, 학업 성적이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우울감을 겪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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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학업 스트레스나 교우 관계 등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지우거나, 교우 관계에 지나치게 참견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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