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도 않냐!"…후배 탓만 하는 '꼰대'에 분노한 성동일의 소름돋는 연기

인사이트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배우 성동일이 고아라를 위해 수석 부장 판사에게 분노를 토해내는 명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15회에서는 한세상(성동일)이 부끄러운 선배들에게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박차오름(고아라)은 자신이 유죄를 선고한 피고인이 자살을 시도해 큰 충격에 빠졌다. 비난의 화살도 모두 박차오름에게 쏟아졌다.


이번 사건으로 판사 일에 회의를 느낀 박차오름은 한세상에게 사직서를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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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상은 박차오름의 사직서를 찢어버린 뒤 "다음 주에 있을 재판이나 제대로 준비하라"고 소리쳤다.


그 시각 이일을 계기로 박차오름에게 앙심을 품은 성 부장 판사(차순배)는 박차오름의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수석 부장(안내상)에게 압박을 가했다.


압박을 못이긴 수석 부장은 결국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후 소식을 전해들은 성 부장 판사는 구내식당에서 마주친 수석 부장에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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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고, 수석 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징계위원회가 일주일 뒤 열린다면서요?"라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저도 참고인으로 출석할까 합니다만, 이왕 여시는 거 당장 내일이라도 여시지 뭐 그렇게 뜸을 들이십니까"라며 희희낙락거렸다.


이를 목격한 한세상은 성 부장의 멱살을 잡으며 "야, 이 자식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성 부장은 "젊은 여 판사에게 홀리기라도 했. 이 무슨 망발이냐"고 오히려 큰 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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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한세상은 성 부장에게 주먹을 날린 뒤, 수석 부장을 향해 "부끄럽지도 않냐"고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냐. 조직을 위한다는 핑계로 젊은 후배들을 희생시켜?"라며 "당신, 당신은 뭘 희생했냐. 그렇게 사법부를 위한다면서 그 잘난 선배님들은 대체 뭘 희생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한세상은 "높은 곳에서 우아하게 앉아서 점잖은 척만 하면 다냐. 점잖은 척만 하면 그게 다냐고!"고 울부짖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심금을 울리는 성동일의 연기에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도 조용히 눈물을 삼켰다는 후문이다.


Naver TV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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