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1인 기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박 터트린 브랜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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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유로(한화 1,315억원).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 8천만 파운드(한화 약 1,190억원)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호날두의 이적 소식에 축구계는 물론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거대 스포츠 브랜드들은 이후 벌어질 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억 유로, 거기에다가 사실상 '1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날두의 막대한 자산이 움직이면서 축구·스포츠 시장에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 분명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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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는 축구·스포츠 시장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호날두는 축구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을 홍보하는 SNS 채널 운영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활동들은 호날두에게 매년 수천억원대의 수입을 안겨주고 있고, 이에 대해 혹자는 "그가 손을 대는 것마다 대박이 터진다"고 말한다.


그럼 '움직이는 1인 기업' 호날두가 대박을 터트린 영역, 이번 이적으로 발생할 경제적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


여기에 대한 내용을 모아봤다.


1. C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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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지난 2006년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에 자신의 이름(Cristiano Ronaldo) 첫 글자와 등번호 7번을 딴 부티크 'CR7'을 열면서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2008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CR7 2호점을 개설했고, 2013년 덴마크 자본을 유치하고 뉴욕 패션 디자이너를 영입하며 한층 도약했다.


국내에도 공식 출시돼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는 CR7을 속옷·셔츠·신발, 향수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2. R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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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호날두 헤드폰'으로 불리는 'ROC'는 몬스터 오디오가 호날두와 함께한 콜라보 제품이다.


'live life loud'라는 콘셉트로 호날두의 진취적인 삶의 철학이 녹아있으며, 'ROC 라인'은 오버이어, 블루투스 온이어,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총 4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올 블랙 컬러에 골드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런 디자인이 특징인 ROC 라인은 호날두 팬은 물론 스포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3.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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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지난 2016년 7월 고향인 마데이라 제도의 항구 도시 푼샬에 호텔 'CR7'을 오픈했다.


포르투갈 페스타나 호텔 그룹과 제휴해 자신의 호텔을 오픈했고, 10월에는 리스본에 두 번째 호텔을 오픈했다.


호텔 'CR7'은 호날두의 명성 덕분에 장사가 매우 잘 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호날두는 추후 세계 각지에 자신의 호텔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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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팔면서 겉으로는 '남는 장사'를 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을 것이다.


호날두를 보고 레알 마드리드 팬이 됐던 사람들이 빠지는 것은 물론 광고 및 중계권 수입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있던 지난 9년 동안 많은 수입을 기록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호날두 효과'를 유벤투스에게 고스란히 안겨주게 됐다.


상황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도 마찬가지다.


LFP는 호날두와 메시의 라이벌 구도 덕분에 재미를 톡톡히 봤다. 그러나 호날두가 떠나면서 LFP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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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종신' 스폰서인 나이키는 엄청 기쁠 것이다. 호날두를 앞세워 이탈리아 스포츠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옛 친구' 유벤투스와 재결합할 가능성도 얻게 됐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3년 나이키를 떠나 아디다스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이뿐만 아니라 호날두를 통한 SNS 홍보 효과도 자연스럽게 누리게 됐다. 참고로 나이키는 호날두가 인스타그램에 올려준 사진 한 장 덕분에 65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바 있다.


6.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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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 최고의 수혜자다.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1억 유로를 지출하긴 했지만 앞으로 벌어들일 수입은 그 이상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호날두 영입 발표 이후 유벤투스의 주가는 5% 넘게 급등했다. 슈퍼스타를 맞이하는 기대감을 반영된 것이다.


세리에A도 '호날두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스폰서가 붙고 광고 및 TV 중계 등으로 수입이 늘어날 것이다. LFP가 그동안 누렸던 행복을 이어받는 것이다.


팬도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 J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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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유니폼에는 자동차 브랜드 'JEEP(지프)' 로고가 새겨져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만약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이끌 경우 JEEP의 미디어 노출 효과는 5,830만 달러(한화 약 653억원)에 이른다.


이는 JEEP의 모그룹인 크라이슬러 그룹이 유벤투스에 매년 지불하는 후원액 2천만 달러(한화 약 224억원)를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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