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들이 만원짜리 몇 장 들고 이마트 가서 살 수 있는 '혼족' 주방 가전 7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마트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커피 한 잔에 토스트가 먹고 싶지만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안 나요"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나홀로족'이 늘어나고 있다.


자취생으로 대표되는 이 나홀로족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토스터기, 라면 포트 등 주방 가전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이 가전들은 너무 비싸거나 불필요하게 커 나홀로족을 부담스럽게 한다.


그런 상황에서 이마트가 나홀로족을 겨냥한 '혼족 주방 가전'을 선보였다.


인사이트입맛대로 한땀한땀 멀티그릴 - 34,800원 / 사진 제공 = 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이마트 가전 매장 및 일렉트로 마트에서 '일렉트로맨 혼족 주방 가전' 7종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혼족 주방 가전은 샌드위치 메이커, 토스터, 라면 포트 등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좋은 가전부터 멀티 그릴, 오븐 토스터 등 제대로 된 밥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가전까지 다양한 구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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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가전들의 가장 큰 특징은 혼자 요리하는 1인 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성능을 지닌 것은 물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일례로 '커피와 토스트를 동시에 모닝메이커'는 커피와 토스트를 한 번에 만들 수 있어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인사이트커피와 토스트를 동시에 모닝메이커-34,800원 / 사진 제공 = 이마트


인사이트카페인 충전 한잔 커피메이커-19,800원 / 사진 제공 = 이마트


또 '카페인 충전 한잔 커피메이커'의 경우 커피를 바로 담아 가지고 나갈 수 있는 전용 텀블러 컵을 함께 제공해 커피를 옮겨 담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이들 제품 가격대는 1만9,800원~3만9,8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나홀로족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고유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활용해 차별화를 도모한 것도 특징이다.


일렉트로맨을 활용한 상품은 지난해 상반기 26종에서 올 상반기 35종까지 늘었다. 올 상반기 일렉트로맨 상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8.9%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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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이마트가 혼족 가전을 출시하게 된 이유는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전 시장에서도 1인 가구용, 소형 전자제품이 전성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인 가구 증가율은 연평균 5.1%로 가구 형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809만 8천 가구(36.3%)까지 증가해 전체 가구 중 3분의 1 이상이 1인 가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인사이트하나를 먹어도 제대로 오븐토스터-39,800원 / 사진 제공 = 이마트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마트의 올 상반기 소형·미니 냉장고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예년보다 빨라진 장마에 수요가 줄어들면서 선풍기 전체 매출은 10.2% 감소했지만 소형 선풍기는 오히려 판매가 8.9% 증가하기도 했다.


지성민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혼밥, 혼술이 대세로 자리 잡아 전용 음식점이나 술집이 생겨날 정도인 만큼 관련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일렉트로맨 주방 가전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매장에 '혼족 특화존'을 설치하는 한편 향후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급성장하는 1인 가구 가전 제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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