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분기 라면 실적 부진해도 주가는 저평가···'매수' 타이밍"

인사이트사진 제공 = 농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농심이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1일 농심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018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11.3% 증가해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9.5% 하회할 전망"이라며 "내수 라면 점유율 개선이 더딘 가운데 중국과 미국 등 해외 매출액이 두 자릿수대로 증가하는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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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 매출액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할 전망이며 미국 매출액도 12.3%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2분기부터 제품 리뉴얼과 광고 판촉 활동이 확대돼 마진율 개선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사드로 인한 적자가 컸기에 중국과 미국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억원에서 31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당분간 중국과 미국의 성장이 지속되고 국내에서도 경쟁사의 여름 제품 프로모션 악영향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이며 연말 최저임금 인상과 부자재 비용 증가로 국내 라면가격 인상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1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7.5배에 불과해 올들어 특히 주가 상승률이 큰 중국 일본 경쟁사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중장기 호흡으로 주식을 매집할 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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