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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도시락 끝판왕' 본도시락 신메뉴 '베스트 식스박스'를 직접 먹어봤다"

다채로운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배달 도시락 끝판왕' 본도시락의 신메뉴 '베스트 식스박스'를 직접 먹어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회사에 출근해 바쁘게 일하는 중에 찾아오는 '점심시간'은 직장인에게 빛과 소금 같은 시간이다. 


점심시간에 먹는 달콤하고, 짭조름하고 맛있는 음식이 더 없는 힐링을 해주는 덕분이다.


바쁘지만, 사람들은 틈틈이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고는 한다. 워낙 먹고 싶은 게 많아 이것저것 시켜먹고 싶지만, 점심을 '뷔페'처럼 먹기는 매우 어려워서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고민하다가는 점심시간을 그냥 지나치게 될 것만 같아 평소 가장 좋아하는 배달 도시락 끝판왕 '본도시락'의 광양식 바싹 불고기 도시락을 시켜 먹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그 때 점심을 같이 먹는 동료 기자가 한 번에 여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그것을 주문해보았다. 


그 메뉴는 바로 본도시락의 메뉴 중 6가지 베스트 메뉴만을 모았다는 '베스트 식스박스'.


무엇보다도 '광양식 바싹 불고기'가 있다는 점이 끌렸고, 뷔페처럼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게다가 2~3인분 정도 양으로 구성돼 여럿이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굉장한 매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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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식스박스'안에 구성된 메뉴로는 먼저 '광양식 바싹 불고기'가 있다. 그리고 '핫윙', '고추 튀김', '닭강정'이 있으며 '된장 삼겹살 구이'와 '새우구이' 총 6가지 메뉴가 구성돼 있다.


여섯 가지 메뉴가 모두 각기 다른 특성이 있어 먹을 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먹는 기분이 든다.


주문한 도시락을 받았을 때, 식탁에 앉아 주방에서 조리된 음식을 받는 느낌이었다. 단순 인스턴트식 도시락이 아니라, 직접 요리한 음식을 먹는 기분이었다.


가장 먼저 젓가락이 갔던 '광양식 바싹 불고기'는 달콤 짭조름해 한 번 더 집어 먹었다. 옆에 앉은 기자가 째려보는 느낌도 들었지만, 맛있는 건 두 번 먹어도 모두 이해해준다.


이어 집어 먹었던 메뉴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내게 날아온 '핫윙'이었다. 껍데기와 속살이 따로 놀지 않아서 만족스러웠고, 기름이 범벅돼 있지 않아 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된장 삼겹살 구이'가 고소한 맛이 끝내줘 지금도 기억이 남는다. 다소 짜지 않을까 했던 걱정은 세 번 정도 씹는 순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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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식스박스' 안에는 치느님의 친구인 '닭강정'도 있다.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느껴졌는데, 추가로 하나 더 시켜먹고 싶을 정도였다.


'고추 튀김'은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본래 '튀김'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탓에 먹지 않으려 했지만, 같이 먹던 기자가 얄밉게 "그럼 내가 먹어도 돼요?"라고 물어서 그냥 먹어봤다.


예상외로 느끼한 맛이 없고, 속이 꽉 차서 어딘가 고기를 먹는 기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이 후기를 쓰게 만든 메뉴가 하나 남았다. 그것은 바로 '새우구이'. 껍데기를 떼고 먹어야만 하는 귀찮음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음식이지만 다른 메뉴가 맛이 있어 '믿음'을 가지고 먹었다.


그런데 웬일, 새우구이의 맛은 8개 중 8개 모두를 무조건 차지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기게 하는 맛이었다. 오동통한 살도 식감이 좋았고, 입안 가득 퍼지는 향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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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와 동료들은 처음 도시락을 받았을 때만 해도 "남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그만큼 맛있었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더해, 주문받던 사장님이 "베스트 식스박스에는 함께 먹으면 좋은 메뉴가 있다"고 추천해줘 주문한 '옵션 메뉴'도 기대 이상이었다.


주문한 메뉴는 '흑미밥'과 '쌈 채소', '김치찌개'였다. 


평범한 옵션 메뉴겠거니 생각했지만, 왜 정식 메뉴로 판매하지 않는지 의문이 들 만큼 맛이 좋아 흐뭇하기까지 했다. 


쌈 채소는 상추, 깻잎, 고추 등으로 이뤄져 '된장 삼겹살 구이'의 맛을 돋워줬으며, 흑미밥과 김치찌개는 그 자체로서 맛있었다. 보통 염분 조절을 위해 찌개 국물에 몇 번 손을 대지 않는데, 이번에는 다 먹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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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6가지 메뉴에 추가 옵션 메뉴를 곁들여 먹으니 '저녁' 같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만족도는 당연히 높았고, 메뉴가 다채로워서 다양한 목적으로 '베스트 식스박스'를 이용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계곡' 혹은 '야간'에 한강 다리 밑에 가서 돗자리를 펴고 '베스트 식스박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2, 3인이 함께 배부르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썸 타는 사람과 혹은 내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 더없이 좋을 듯하다.


아니면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야식'으로 즐기는 것은 어떨까. 또 집 냉장고에 두고 조금씩 먹어도 괜찮을 것만 같다.


주말이나 휴일, 집에 계신 어머니가 저녁 반찬으로 고민하실 때 과감하게 베스트 식스박스를 주문하면 마음도 뿌듯하고, 더욱더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본도시락의 신메뉴 '베스트 식스박스'의 가격은 19,900원이며 옵션 메뉴는 흑미밥과 쌈 채소는 2천 원, 그린 샐러드와 김치찌개는 3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