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첫 여성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 촬영 완료 알린 여주

Instagram 'brielarson'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마니아층이 두꺼운 '마블'의 첫 번째 여성 단독 주연 영화 '캡틴 마블' 주인공이 영화 촬영이 종료됐음을 전했다.

지난 8일 영화 '캡틴 마블'의 주인공 브리 라슨(Brie Larson)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종료를 암시하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브리 라슨의 영화 촬영 일정으로 보이는 스케줄표와 캡틴 마블의 로고가 크게 새겨진 슬레이트가 함께 놓여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슬레이트 아래에 있는 스케줄표에는 7월 6일이 마지막 촬영일(Last day)로 표시돼 있다.

Instagram 'brielarson'

다음날인 7일에는 '집으로(HOME)'이라고 적혀있다.

영화 촬영이 7월 6일에 끝났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린 것이다.

이에 따라 많은 마블 팬들이 촬영 종료를 반기며 '캡틴 마블'이 속히 개봉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브리 라슨이 주연을 맡은 '캡틴 마블'은 그간 남성 주인공만 세웠던 마블 영화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다.

디즈니

캡틴 마블의 본명인 캐롤 댄버스는 공군 파일럿 소령이자 NASA의 비행사로, 유전자가 조작돼 슈퍼파워를 얻게 된다.

실제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미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히어로 중 가장 강한 캐릭터"라고 캡틴 마블을 평한 바 있다.

이에 캡틴 마블이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히어로로 꼽히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획득한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되찾을 히어로로 꼽히며 주목받는 '캡틴 마블'은 북미에서 오는 2019년 3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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