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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부스럭 소리'로 유인해놓고 간식 안주자 정색한 포메

부엌에서 바스락 소리만 들리면 3초 안에 달려오는 강아지의 약점을 이용해 장난을 친 주인이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leinemil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부엌에서 무슨 소리만 나면 간식인 줄 알고 3초 안에 달려오는 강아지가 있다.


처음에는 '헤헤'거리며 뛰어왔지만 주인의 거듭된 장난에 녀석은 결국 심통이 났다.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VT는 주인의 계속되는 장난에 정색한 강아지의 표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벨기에 사는 포메라니안 형제 밀로(Milo)와 자키(Zaki)는 부엌에서 나는 소리에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주인이 혼자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을까 '바스락'소리에 한걸음에 달려오는 녀석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leinemilo'


그런 강아지 반응이 귀여웠던 주인은 장난기가 발동했다.


스마트폰 동영상 버튼을 누른 주인은 접시 그릇을 소리를 일부러 내며 강아지의 반응을 기다렸다.


역시나 3초도 안 돼 포메라니안 형제는 달려왔다. 녀석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사했다. 


이내 간식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챈 녀석들은 차갑게 뒤돌아 돌아가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과자박스를 집어 든 주인이 웃음을 참고선 소리를 만들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leinemilo'


작은 소리에도 번개처럼 뛰어오던 포메라니안은 박스를 개봉하지 않는 주인의 모습에 실망한 듯 뒤돌아섰다.


이후 주인은 동전, 잡지책 등을 이용해 몇 차례나 더 포메라니안 형제를 약 올렸다.


밀로와 자키는 눈에 띄게 느려진 속도로 부엌 안으로 쪼르르 달려오더니 장난을 치는 주인을 향해 정색한 표정을 지어냈다.


녀석의 표정에 미안함을 느낀 주인은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성질난 강아지를 달래줘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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