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크로아티아가 승리하자 모드리치 품에 안겨 기뻐한 '축덕' 대통령

크로아티아는 개최국 러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일(한국 시간) 크로아티아는 개최국 러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런데 경기 후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때아닌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경기 연장 전반, 도마고이 비다가 득점에 성공하자 중계 카메라에는 크로아티아 홈 유니폼을 입고 껑충껑충 뛰는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여성의 정체는 크로아티아 대통령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단아하게 틀어 올려 묶은 머리 스타일과는 다르게 역동적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대표팀을 찾아가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발을 구르는 콜린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MOM로 선정된 '영웅' 모드리치와는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반적인 정치인들처럼 일명 '무게'를 잡지 않고 열정을 그대로 발산한 콜린다의 모습은 축구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러시아와 2골씩을 주고받은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대 3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4강에 오른 것은 1998년 이후 20년 만이다.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