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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보 제주 환경보전국장 "지하수 통해 환경 일자리 창출"

지난 6일 열린 제3회 제주 플러스포럼에서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이 제주 환경을 보전해 그린일자리 창출로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제주의 청정 환경을 보전해 그린 일자리 창출로 연계해야 합니다"


지난 6일 제주칼호텔에서 뉴스1 제주본부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제주 플러스포럼.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환경보전과 연계한 제주형 환경 일자리 창출 전략'이라는 주제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중에서도 현재 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제주 물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하는) 제주삼다수가 2020년까지 32만톤을 증산할 경우 일자리가 274개 늘어나고 매출액도 1,566억원 증가한다"면서 "급히 증가하는 물 산업 시장에서 제주 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 용암 해수를 이용해 매출액을 1,000억원 가량 늘리고 일자리는 200여 개 증가시키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주삼다수


그는 "2020년까지 20개 업체를 참여시킬 경우 현재 제주 용암 해수의 매출액은 324억원에서 1,300억원, 일자리는 100개에서 365개로 증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물 산업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고 지하수를 활용한 그린 일자리 창출 또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립공원을 통한 환경 일자리 창출방안도 제시했다.


김 국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제주 국립공원이 확대 지정될 경우 국립공원에 명품 마을 50곳이 조성되고 직업형 제주해설사 1,500명이 채용되리라 전망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김 국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안병옥 환경부 차관, 박현철 JDC 투자개발 본부장, 김동전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주의 핵심가치인 청정 제주를 지키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토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