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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수출과 신약 개발에 목표 주가 25만원으로 상향"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톡스' 나보타 미국 수출 효과와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목표 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웅제약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미간주름 개선제' 나보타(전문의약품, 보톡스)의 미국 수출 효과와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목표 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유안타증권은 6일 대웅제약에 대해 2분기 실적보다는 나보타의 미국 시장 진출과 신약 개발 기대감이 주가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2천460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매출액 기준으로는 증권시장 평균보다 많지만 영업이익은 10% 가량 적을 것이라는 전망치다.


인사이트나보타.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나보타 생산설비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GMP) 인증을 받아 현재 제품 승인만을 남겨둔 상황.


내년 1분기 나보타의 미국 판매 승인이 나올 것으로 서미화 연구원은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나보타에 대한 신약 가치 1조2천억원, 기존 영업가치 1조3천억원, 한올바이오파마의 가치 3천863억원을 포함한 SOTP 방법을 적용해 가업가치를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이런 상황 속에서 미간주름 개선제 '나보타(전문의약품)'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로, 미국과 유럽 등 의약 선진국에서 미간주름 개선제로 판매 허가를 앞두고 있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0년까지 나보타의 진출국을 100개국 이상으로 늘려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