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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유포자' 구속되던 날에도 또 유출된 '양예원 노출 사진'

유튜버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이 최초 유포자가 구속되던 날에도 또다시 유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인사이트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촬영 및 최초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45)씨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불법 촬영물 유포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지난 2일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촬영 및 최초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모(45)씨가 구속됐다.


최씨의 구속으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이날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는 양씨의 사진이 다시금 유출됐다.


경찰이 유포자를 검거하고 유출된 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활동을 펼쳤음에도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비글커플'


문제는 유출 사진을 삭제하는 속도가 그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불법 촬영물이 게재된 성인 사이트는 서버가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경찰이 직접 나선다고 해도 통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을 유포하는 사업자를 겨냥한 처벌 조항이 없고, 음란물 유포죄 또한 처벌 수위가 낮은 점도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비글커플'


양씨는 지난 5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년 전 촬영장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양씨는 "스튜디오에 감금된 상태로 약 20명가량의 남성 앞에서 선정적인 속옷을 입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 최씨를 상대로 보강 수사하는 동시에 불법 촬영회를 진행한 스튜디오의 실장에 대한 추가 수사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