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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 수비' 이용 "여러 번 '그 부분' 맞아봤는데 독일전 킥이 제일 아팠다"

혼신을 다한 '급소 수비'로 독일을 막았던 대표팀 이용 선수가 남다른 소감을 밝혀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혼신을 다한 '급소 수비'로 독일을 막았던 대표팀 이용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일 SBS '비디오머그' 유튜브 채널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K리그로 돌아온 대표팀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K리그 재개 미디어 데이를 기념해 전북 현대의 이용, 성남FC 윤영선, 인천 유나이티드 문선민, 아산 무궁화 주세종, 상주 상무 홍철 선수가 참석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진행자는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철벽 수비를 펼쳤던 이용을 두고 "중요한 순간에 온몸으로 모든 걸 다 바쳐서 수비해냈다"며 "그 덕분에 득점까지 하는 계기가 됐다"고 극찬했다.


이어 "지금 몸 상태는 어떠냐"고 물었다.


이용은 "지금 전혀 문제가 없다"며 "제가 축구를 하면서 여러 번 그 부분을 맞아봤는데 워낙 토니 크로스가 킥력이 좋아 제일 아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다 보는 무대기 때문에 창피해서 빨리 일어나고 싶었는데 너무 통증이 심해서 빨리 일어날 수 없었다"고 대답해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앞서 이용은 지난달 27일 마지막 경기였던 월드컵 F조 조별예선 3차전에 선발 출전해 세계랭킹 1위인 독일 선수들과 경쟁했다.


그는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를 마크하던 중 급소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당시 고통을 호소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이용 덕분에 경기가 지연되면서 6분이라는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대표팀은 추가시간 2골을 터트리며 기적적으로 승리했다.


누리꾼들은 이용의 헌신적인 수비에 다시 한번 감사하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