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현지 경찰들도 치를 떤다는 '여성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나라 10곳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톰슨 로이터 재단은 인도가 '여성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라는 연구결과가 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휴가 또는 방학철을 맞아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이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는 곳들은 다양하다. 어떤 이는 휴양지를 찾을 테고, 어떤 이는 관광지를 선호할 터.


그중에는 '인도'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이들도 있다.


인도는 세계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데다 '갠지스강'으로 대표되는 성스러운 분위기가 흘러넘치는 곳이기 때문.


인사이트갠지스 강 / gettyimagesBank


매력적인 나라 인도. 그런데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여행객 특히 여성들이 인도를 찾기 전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톰슨 로이터 재단(Thomson Reuters Foundation)이 발표한 '세계에서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10곳'이라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 유럽과 아프리카, 미주, 동남아시아 등 지역 여성 문제 전문가들이 실시한 여론 조사가 바탕이 됐다.


여성 인권이 바닥인 데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점에서 인도가 가장 높은 순위로 매겨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도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9년 만에 여성 대상 범죄가 83%나 증가했다.


이런 수치가 아니더라도, 인도에서는 여성들이 실제 성폭행 피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대상은 어린 소녀에서부터 중년 여성 할 것 없고, 여성 여행객들도 간혹 포함된다.


인도 내 이런 분위기에 많은 이들이 인도 여행을 떠나려는 여성 여행객을 만류한다.


인사이트악샤르담 사원 / gettyimagesBank


그렇다면 인도 외에 여성 여행객에게 위험한 나라는 어딜까.


2위 아프가니스탄, 3위 시리아, 4위 소말리아, 5위 사우디아라비아, 6위 파키스탄이었다.


다음으로 7위 콩고, 8위 예맨, 9위 나이지리아, 10위 미국이었다.


해당 국가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 여행객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