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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여파타고 '월 80억' 매출 찍은 CJ제일제당 간편식 냉면

CJ제일제당이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6월 한 달 동안 8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소비자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입소문 난 냉면을 생산해내는 CJ제일제당이 6월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2일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한 달간 판매한 간편식 냉면이 8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 내내 이어진 폭염과 남북정상회담에서 회자된 평양냉면의 인기가 간편식 냉면의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CJ제일제당은 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평양 물냉면'의 인기가 한몫했다. 


인사이트남북정상회담 만찬에 나온 옥류관 평양냉면 / 뉴스1


'평양 물냉면'은 유명한 한 평양냉면 맛집과 육수 맛이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부 유통채널에서 품절사태까지 발생했다.


'평양 물냉면' 제품은 지난달에만 15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그동안 연간 130억 규모의 매출을 자랑하는 등 CJ제일제당 대표 냉면으로 손꼽히던 '동치미 물냉면'의 인기를 뒤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2015년 처음 1위로 올라선 이후 지난해는 4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냉면과 쫄면, 막국수, 메밀면을 통합하는 여름면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33%를 차지하면서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