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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 세대' 2030 청년들 사이서 유행 중인 '영정 사진' 찍기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는 스스로를 반성하고 자신의 밑바닥을 볼 수 있는 '영정 사진 찍기'가 유행이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사회적인 압박으로 인해 연애는 물론이고 결혼, 인간관계 등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N포세대.


이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밑바닥을 볼 수 있는 '영정 사진 찍기'가 유행처럼 돌고 있다.


지난달 30일 JTBC에서는 '영정 사진'을 찍는 20~30대 청년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인사이트JTBC


최악의 취업난에 '헬조선'이라는 말까지 생겨난 요즘. 청년들은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시 힘을 내기 위해 '영정 사진 찍기'를 한다. 


삶의 마지막과 마주하고 나면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된 학업과 경쟁 속에서 소중한 가족을 잊고 살았던 20~30대 청년들은 가장 먼저 '가족'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영정 사진을 찍으면서 그제서야 미안함과 고마움이 떠올라 눈물 짓기도 한다. 또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윗세대들의 아픔과 자신에 대한 반성을 이어갔다.


인사이트JTBC


영정 사진 찍기에 동참한 이들은 저마다 가족들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열심히 살았다", "고생했다", "고맙다" 등의 말을 남겼다.


한편 청년실업률은 9.9%를 보이며 역대급 취업난이 일고 있다. 체감실업률 역시 21.6%로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취업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인문계열 취업률은 57.6%에 그치며 전체 7개 계열 최저치를 보이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인사이트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