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대신 '나 혼자 산다' 일일 회장 맡아 신난 쌈디
래퍼 쌈디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대신 일일 회장직을 맡아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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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쌈디가 전현무를 제치고 하루 동안 '나 혼자 산다' 회장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쌈디가 일일 무지개 회장을 맡은 모습이 그려졌다.
회장이라는 감투 덕인지 저번 주의 무기력하고 초췌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는 멀끔하게 정장까지 갖춰 입고 1등으로 스튜디오에 도착해 멤버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쌈디는 다소 긴장한 듯 텅 빈 스튜디오에서 "아유~ 반갑습니다"를 외치며 진행 연습을 하는가 하면, "나 혼자 산다 팬에서 회장 자리에 앉게 되다니 성공했다"고 자화자찬하는 등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일 회장 자리를 맡은 그에게 권위는 없었다. 문을 열고 등장한 무지개 회원들은 쌈디를 보자마자 거침없이 '디스'하기 바빴다.
박나래가 먼저 "누가 바지 밑단을 잘라먹었냐"고 공격을 시작했고, 이시언은 쌈디의 안경을 보고는 "아인슈타인 박사인 줄 알았다"고 놀렸다.
한혜진은 "머리에 피 나"라고 외치며 쌈디 특유의 '불닭볶음면 머리'에 대해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다.
MBC '나 혼자 산다'
그렇지만 쌈디는 아랑곳하지 않고 멤버들의 새로운 자리까지 도맡아 배치해주면서 절대적인 회장의 권력을 누렸다.
특히 본래 회장이었던 전현무를 견제하듯 회장님이 아닌 '전현무 회원님'으로 강조해 부르고, 그의 자리 역시 메인 MC 자리가 아닌 가운데 쪽으로 변경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쌈디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달라진 무지개 회장직과 그들의 새로운 자리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나 혼자 산다'의 뉴페이스 쌈디 회장님과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MBC '나 혼자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