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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으로 이기면 밥 사겠다"며 비웃은(?) 독일 기자가 보내온 영상

독일 축구대표팀의 4-1 승리를 예언했던 독일 기자가 '밥 사주기' 내기에서 패배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독일을 2-0으로 이기면 밥을 사겠다던 독일 기자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Shoot for Love 슛포러브'에는 '내기에 진 독일 기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슛포러브팀이 요아힘 뢰브 감독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독일 기자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해당 기자는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1-4로, 슛포러브팀은 2-0으로 예상하며 점심 내기를 한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독일전 직전 다시 만난 슛포러브팀과 독일 기자는 내기를 재차 확인했다.


경기는 2-0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고, 기세등등해진 슛포러브팀은 독일 기자에게 밥을 먹자고 연락을 보냈다.


하지만 귀국 일정 때문에 이미 카잔을 떠난 독일 기자는 밥을 살 수 없게 됐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셀카 영상을 보내왔다.


먼저 독일 기자는 셀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엄청난 승리, 대단한 스피드와 열정으로 만들어낸 경기력이었다"며 한국 축구대표팀을 극찬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이어 "아쉽게도 지금은 모스크바에 왔다. 나중에라도 꼭 점심을 사겠다"며 슛포러브팀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기자는 독일의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월드컵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제대로 플레이 못했다"며 독일 축구대표팀을 평가했다.


개개인 선수보다 팀이 경기장에 얼마나 많은 것을 쏟아부으려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기자는 "앞으로도 한국 축구대표팀의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당당하게 독일의 승리를 예상했던 기자의 비참한(?) 최후에 누리꾼들은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 멋있다", "나중에 꼭 밥 사줘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