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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서 친구에게 "창렬스럽다"고 놀림 받는 김창렬 아들 주환이

아들이 자신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당한다는 생각에 디제이디오씨 김창렬이 마음 아파했다.

인사이트(좌)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우) SBS '달고나'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김창렬이 중학생 아들이 '창렬스럽다'라는 놀림을 당한다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지난 26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그룹 디제이디오씨(DJ DOC)가 출연해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디제이디오씨 김창렬 가족은 그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유행어 '창렬스럽다'로 겪은 일화를 전했다.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앞서 디제이디오씨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2000년대 초반 김창렬은 폭행 시비 등 사건 사고에 휘말리는 일이 잦았다.


2009년에 그의 이름을 딴 식품업체 제품이 부실 논란으로 문제가 되며 '창렬스럽다'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인터뷰에서 김창렬 아내 장재희 씨는 "며칠 전에도 그 말 들었다. 지하철 타고 가면서. 주환이도 학교에서 그런 말을 듣나 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환이가 누구 아들인 걸 학교에서 다 안다. 그러니까 '야! 창렬스럽다' 이런 말을 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그러면서 장씨는 아들이 상처를 받았다기 보다 오히려 남편 김창렬이 걱정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창렬은 그 신조어에 대해 자신이 좀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말하면서도 "근데 너무 이름이 언급이 되고, '창렬스럽다', '창렬하다' 이런 것들이 놀림거리가 되는 것 같아서 속상하긴 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 이름이 나쁜 이미지라면 좋게 만들려고 노력할 거다"라며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내 이름이 되게 유명해진 거니까"라며 애써 웃어 보였다.


아내 장씨는 자신이 생각하는 '창렬스러움'을 "인간적이고 꾸밈없고 자기 소신껏 하는 것. 연예인 같지 않은 행동과 모습, 솔직한 자기 모습"이라고 밝혀 보는 이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Naver TV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