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감독이 손흥민 '슈퍼 원더골' 보고 깜짝 놀라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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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정말 멋진 골,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리를 거머쥔 멕시코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손흥민의 골에 찬사를 보냈다.

24일 자정(한국 시간) 한국은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한 골씩 내주면서 1대2로 패했다.

한국은 멕시코에 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1분 치차리토에게 또다시 골을 내줬다.

그나마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왼발 슈팅 골이 터진 덕분에 한국은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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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 참가한 오소리오 감독은 손흥민의 골에 "정말 멋졌다"면서 "손흥민은 지금도 훌륭하지만, 앞으로도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우리는 사실 독일전보다 오늘 경기를 더 신경 썼다"며 "한국은 좋은 팀이다. 손흥민의 위치에 따라 포메이션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 '3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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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오 감독은 손흥민의 진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6개월 전부터 철저히 분석하며 손흥민에 대비했다.

한국을 철저하게 해부해 대응한 오소리오 감독도 대단하지만, 그의 말대로 몇 개월 동안의 분석을 기어이 이겨내고 '슈퍼 원더골'을 뽑아내는 손흥민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우승 후보' 독일과 16강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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