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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당해 '목발' 짚고 나간 기성용…"독일전 출전 어렵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이 부상을 당하며 독일과의 3차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이 독일과의 3차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멕시코의 거친 반칙에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목발을 짚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한국 시간) 기성용은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비록 팀은 1-2로 패했지만 이날 기성용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멕시코에 맞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문제는 기성용이 치열했던 경기 중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는 것이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목발을 짚고 왼발을 디디지 못한 채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기성용 선수의 정확한 부상 부위와 정도는 정밀 진단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도 "아직 보고는 받지 못했지만 독일전 출전은 어렵다고 본다"면서 "이틀 동안 회복해야 하는데 불가능하다"라고 한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실제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사흘 후에 열리는 독일과의 3차전 출전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성용의 결장은 한국 대표팀에 크나큰 손실이다. 주세종과 정우영 등이 있지만 기성용의 역할을 대체하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한편 대표팀은 경기를 마친 뒤 전세기를 이용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