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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챙겨주자 배고픈 아기냥들 먹이려 입에 물고 허겁지겁 달려가는 어미냥

굶주린 채 기다리고 있을 새끼 고양이들을 위해 재빨리 먹이를 물어 옮기는 어미 고양이의 모정이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캣언니유햄'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어미 고양이의 애틋한 사랑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2일 유튜브 '캣언니유햄' 채널에는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얼룩덜룩한 무늬를 한 고양이는 차 밑에 숨어 웅크린 채 낮은 목소리로 "야옹야옹" 울고 있었다.


평소 길고양이들을 돌보던 유튜버 자매는 챙겨 온 먹이를 접시에 담아 고양이에게 내밀었다.


인사이트Youtube '캣언니유햄'


사람의 손길을 경계하는 듯 잠시 물러서 있던 고양이는 배가 고픈지 허겁지겁 밥을 먹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 고양이는 얼마 전 출산을 해, 다섯 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돌보고 있었다.


겨우 배를 채운 고양이는 밥이 절반이나 남았는데도 먹이를 입에 물고 담벼락 쪽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캣언니유햄'


단숨에 벽을 타고 오른 고양이는 빠르게 담을 넘어 나무 사이로 사라졌다.


그 뒤를 쫓아가자 자그마한 아기 고양이 다섯 마리가 옹기종기 엄마 고양이를 둘러싸고 있었다.


굶주린 채 기다리고 있을 아기들을 위해 고양이는 밥도 다 먹지 않고 빠르게 자리를 떴던 것이다.


어미 고양이의 짠하고 애틋한 모정에 누리꾼들도 "가엾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다", "아기 고양이들이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다" 등 애정이 듬뿍 담긴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Youtube '캣언니유햄'


YouTube '캣언니유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