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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투식량' 처음 맛보고 너무 맛있어 깜짝 놀란 영국 특수부대원들

영국남자 조쉬가 영국 군인들에게 한국의 전투식량을 체험하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영국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이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전투식량'은 과연 영국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지난 21일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는 영국 군인들이 한국의 전투식량을 처음 맛보는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영국남자 조쉬의 지인 크리스 목사는 섭외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제 영국 육군 특수부대 소속인 자신의 쌍둥이 형을 소개했다.


덕분에 영국 국방부를 방문하게 된 조쉬는 전투식량 몇가지를 구해 한국 음식을 전혀 먹어보지 않은 군인들에게 영국 전투식량과 비교하자는 제안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가장 먼저 영국 군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카무플라주 무늬의 포장지였다.


크리스 신부님은 "재밌다. 음식도 위장시켰구나"라는 반응을 보였고 군인들은 "이게 훨씬 멋있게 생겼다"며 신기해했다.


과연 맛은 합격이었을까. 


가장 먼저 맛본 음식은 '카레 비빔밥'이었다. 뜨거운 물을 붓고 한 입 크게 떠먹은 군인들은 "영국 전투식량보다 훨씬 맛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조금 매워보이는 '해물 짬뽕 라면밥'. 이때 조쉬는 야심차게 준비한 '셀프 스팀쿠커'를 꺼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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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얇은 팩 한 장을 지퍼팩에 넣고 찬물과 음식을 넣자 물이 끓기 시작하며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빠르게 조리되는 짬뽕밥을 본 군인들은 신기한 듯 음식을 맛보고 이번에도 "전투식량같지 않고 매콤해서 맛있다"고 했다.


이날 가장 인기있었던 전투식량은 마지막에 소개된 닭갈비 덮밥이었다. 군인들은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라 든든하고 기운이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론 반응이 좋지 않았던 음식도 있었다. 딱딱하고 퍼석해 온몸의 수분이 빠져나갈 것 같다는 파운드 케이크였다.


영국 군인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한국의 전투식량. 


크리스 신부는 "쬐끄만 비닐 하나 당겨서 3코스 요리를 차려낼 수 있는 군대가 있다는 게 무섭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영국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