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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 끝나자마자 학교 건물 5층서 투신한 여고생

인천 부평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7살 A양이 학교 건물에서 투신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시그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 여고생이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뒤 학교에서 투신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경 인천 부평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A(17)양이 학교에서 투신했다.


A양은 학교 5층 화장실 창문에서 뛰어 내렸으며, 쓰러진 A양을 우연히 발견한 주민이 곧장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신고자 B씨는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학생이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다행히 A양은 골반과 어깨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양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신발과 휴대전화는 A양이 뛰어내린 화장실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현재 경찰은 A양이 구급대원에게 '죽고싶어서 뛰어내렸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주변 CCTV를 확인했으나 A양이 뛰어내린 장면은 보이지 않았다"며 "A양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학교폭력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