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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vs 메시 '최고의 선수' 논란 이제는 끝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영국 매체는 "이제 두 선수에 관한 논란에 종지부가 찍혔다"고 전했다.


22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했다.


메시는 단 한 번의 슈팅만을 기록하며 위기에 빠진 조국을 구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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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가 한 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끈 것과 비교되는 부진이었다.


이날 패배로 아르헨티나는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메시는 앞선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도 무려 11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페널티킥 찬스마저 골키퍼에게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호날두는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모로코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소속팀에서는 모든 것을 다 이룬 두 선수였기에 이번 월드컵 결과가 평가에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막상막하일 것이라는 팬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지금까지는 호날두가 압도적으로 앞서나가는 분위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실제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의 굴욕이 메시와 호날두 사이의 논쟁을 종결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많은 팬들이 트위터를 통해 메시를 비판하고 있다"면서 "(팬들은) 이제 역사상 최고 선수에 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연 지난 10년간 축구계를 양분했던 '신'들의 대결이 이번 월드컵에서 종지부를 찍게 될까.


모든 것은 호날두와 메시의 발끝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