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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놀러 왔다가 '동갑내기 친구' 아이유 인스타 팔로우 약속한 농구선수

아이유와 같은 해 태어나 국내 팬들 사이에서 '아이유 친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NBA 스타 스티븐 아담스가 한국을 찾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이유에게 SNS 팔로우를 신청할 것이다"


가수 아이유와 같은 해 태어나 국내 팬들 사이에서 '아이유 친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NBA 스타 스티븐 아담스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14일 아담스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개인적인 여행이 목적이었다.


그는 한국인 친구와 함께 우리나라에 일주일 이상 머물며 유명 관광지를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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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 게임을 하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으며 농구 동호회 사람들과 즉석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됐다.


놀라운 점은 아담스가 한국의 가수인 아이유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는 인터뷰에서 "아이유 사진을 봤는데 예뻤다"라며 "인스타그램도 팔로우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좋은 날' 노래를 들어봤다"면서 "기회가 되면 진짜 친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스티븐 아담스의 누나 발레리 아담스 / gettyimageskorea


아담스는 앞서 '어린 시절 누나에게 하도 맞아 고통을 모르는 농구선수'로 알려졌다.


실제 그의 누나 발레리 아담스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 올림픽에 뉴질랜드 투포환 국가대표로 출전해 2연속 금메달을 따낸 세계적인 선수.


여느 집안처럼 형과 누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성장한 아담스는 NBA에서도 가장 터프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2016년 플레이오프 컨퍼런스파이널 경기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연속으로 중요 부위를 공격받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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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그는 과거 미국 매체 'NewsOK'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누나를 봤는가?"라는 짧고 굵은 명언을 남겼다.


이날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아담스는 "(힘은) 내가 더 세다"면서도 "(누나가) 벤치프레스를 나보다 더 많이 든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