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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vs 모로코 주심, 호날두에 달려가 '유니폼' 달라고 졸랐다"

지난 20일 모로코와 포르투갈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담당했던 주심이 경기 중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빈축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주심이 호날두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게 일격을 당한 모로코의 한 선수가 '주심'이 경기 중 호날두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러시아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B조 두번째 경기 '포르투갈 vs 모로코'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축구의 신' 호날두의 골로 포르투갈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많은 논란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경기의 주심이 포르투갈쪽으로 편파판정을 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판정 자체가 포르투갈쪽으로 쏠린데 더해, 후반 34분 포르투갈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페페의 핸드볼이 의심되는 장면이 나왔지만 주심이 외면했다는 의혹이었다. 


심지어 심판은 모로코의 VAR(비디오판독) 요청마저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전 세계가 호날두의 멋진 골에도 경기 자체를 심판이 그르쳤다고 비판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런 가운데 모로코의 노르딘 암라바트(31)가 주심이 굉장히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


심판이 전반전이 끝난 뒤 호날두에게 쫄래쫄래 달려가 '유니폼'을 요청했다고 말한 것이다.


암라바트는 "페페에게 들었는데, 주심이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주면 안될까?'라고 요청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를 두고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만약 이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프로 정신'을 위반한 중대한 사실"이라면서 "남은 월드컵 경기의 심판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은 이 사안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즉시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