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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난입한 10대에 '족발뼈' 던진 관중 나무란 김현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경기를 지켜보던 한 관중이 그라운드를 향해 '족빨뼈'를 던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야구장에서 프로야구경기를 지켜보던 한 관중이 그라운드를 향해 '족빨뼈'를 던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대전 한화이글스 청주구장에서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 vs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청주구장은 올해 처음으로 한화의 경기가 열리는 개막전이었다. 그런 만큼 사전 예매는 5분 만에 매진됐고, 현장 입장권은 20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그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한화의 승리를 바라던 팬들의 마음이 충족되지 못하는 탓이었을까. 어긋난 팬심이 곳곳에서 나타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라운드를 난입한 10대 청소년에게 날아드는 '족발뼈' /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청주구장의 한 10대 관중 2명은 경기장에 난입해 외야를 웃으며 가로질렀고, 보안요원과 '술래잡기'를 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심지어 어떤 관중은 그라운드로 '족발뼈'를 내던지는 행동까지 보였다. 자칫 사람의 머리에 맞았다면 '생명'에 위협을 줄만한 정도의 크기였다.


이를 본 LG의 김현수는 "머리에 맞으면 큰일난다"고 말하는 듯한 제스춰를 취하며 관중들을 자제시키기도 했다.


맞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관중 자제시키는 김현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라운드로 날아든 족발뼈를 본 야구팬들은 "CCTV 돌려서 당장 찾아내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거 완전 살인미수 아니냐", "착한 김현수라서 저정도만 화내는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가끔 보기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지만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청주 팬과 구단 모두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서서히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