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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책 축제 '2018 서울국제도서전' 열린다

서울 코엑스에서 '확장'을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총 5일간의 국내 최대 책 축제가 벌어진다.

인사이트

서울국제도서전 공식홈페이지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책의 책에 의한 책을 위한' 국내 최대 책 축제 열린다.


20일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추죄하는 '2018 서울국제도서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늘(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확장(new definition)이다.


지금까지의 엄숙주의를 넘어서 새로운 장르와 시도를 포용하고 뉴미디어의 등장에 발맞추는 출판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사이트서울국제도서전 공식홈페이지


국제관에는 주빈국 체코를 비롯한 32개 나라에서 91개 외국출판사가 참여한다.


주빈국인 체코관에서는 현대 체코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작가 12명의 작품도 접할 수 있다.


국내 출판사와 관련기업 234곳이 함께하는 행사는 더욱 다채롭다.


라이트노벨 페스티벌, 전자출판, 잡지의 시대 등이 특별기획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남북한 출판 교류를 위해 북한 교과서 등 북한 도서 30여종을 볼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됐다.


인사이트서울국제도서전 공식홈페이지


주목되는 것은 서점을 주제로 은희경, 하성란, 구병모, 손보미 등 여성 소설가 11명이 집필한 잡문집이다.


해당 작품은 한정판으로 전시장 내에서 5만원 이상 책 구매 영수증을 아트숍에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드래곤 라자'로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의 한 획을 그은 이영도가 10년 만에 내는 '오버 더 초이스'와 유시민의 교양서 '역사의 역사'도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인사이트서울국제도서전 공식홈페이지


이외에도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와 정유정의 인터뷰집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소설가 최민석의 에세이집 '고민과 소설가:대충 쓴 척했지만 실은 정성껏 한 답' 등 총 10명의 주목할만한 작가들의 신작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시, 과학, 글쓰기, 예술 분야의 저자들에게 직접 책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독서클리닉도 진행돼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독자가 출판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자가 출판 서비스, 오디오북 녹음 등 다양한 독자 참여 프로그램과 다양한 세미나 등이 예정돼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