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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습니다"…오열 연기로 시청자 펑펑 눈물 쏟게 만든 배우 김명수

청렴결백으로 이름 높았던 김명수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자 비리를 저지르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JTBC '미스 함무라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아픈 엄마를 위해 응급실 자리를 새치기했던 김명수가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9일 JTBC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임바른(김명수 분)이 아픈 엄마를 위해 응급실 순서를 새치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하는 엄마를 보며 당황한 임바른은 응급실에 가서 "빨리 봐달라"며 의료진들을 닦달한다.


인사이트JTBC '미스 함무라비'


상황을 보던 의료진은 기다리라는 말만 할 뿐 늦게 온 환자를 먼저 봐주기도 한다.


이미 환자로 가득 찬 응급실에서 마음이 급해진 임바른은 병원에 연줄이 있는 대학 동창에게 전화를 걸어 눈물 흘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잠시 기다리자 간호사가 휠체어를 끌고 와 임바른의 엄마를 데리고 갔고 금세 의사가 진료 결과를 알려줬다.


인사이트JTBC '미스 함무라비'


병명은 '요로 결석'. 의사는 굉장히 아프지만 생명에 지장 있는 병은 아니라며 "아까 휠체어 탄 노인분 뇌혈관이 터져 오신 거다"라며 먼저 진료했던 환자가 위독했음을 알렸다. 


이어 "지금 3일째 2시간도 못 자고 있다"고 밝혀 임바른이 미안함에 절로 고개 숙이게 했다.


이때 뒤에서 임바른네 보다 먼저 왔지만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의 보호자가 돈과 연줄 없는 사람보다 먼저 안 봐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JTBC '미스 함무라비'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임바른은 환자 보호자 앞에 무릎을 꿇고 옳지 못한 짓을 했다며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평소 비리와 거리가 먼 캐릭터였던 임바른 조차 급한 일이 생기자 부조리를 저지르는 모습을 보인 것.


누리꾼들은 이 장면에 "잘못된 일이지만 공감이 간다", "자기 잘못을 반성해서 다행이다", "현실적이라 더 슬프다" 등 공감 어린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JTBC '미스 함무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