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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서 팬들과 '고릴라' 흉내내며 논 유노윤호 '혐일'로 몰아간 일본인들

일부 혐한 일본인들이 콘서트 중 유노윤호가 보인 행동을 문제삼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11hiyokko'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그룹 '동방신기'의 일본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그런데 일부 혐한 일본인들이 콘서트 중 유노윤호가 보인 행동을 문제삼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동방신기는 일본 요코하마 간닛산 스타디움에서 '동방신기 LIVE TOUR~Begin Again~Special Edition'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에는 약 7만 3천 명의 일본 팬이 찾아와 동방신기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인사이트사진 = 독자 제공


동방신기는 이날 콘서트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공연 중간중간 참신한 코너를 넣어 콘서트에 재미를 더했다.


이날 동방신기는 한 멤버가 즉흥적인 행동을 하면 팬들이 따라 하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때 유노윤호가 고릴라 흉내를 냈다.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것이다.


인사이트Naver TV 'SMTOWN'


팬들 역시 유노윤호의 행동을 따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공연 후 일부 혐한 일본인들 사이에서 유노윤호가 일본을 조롱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동방신기 내 '악개(악성 개인 팬)'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었다. SNS에서 시작된 악성 루머는 일본 매체 등의 보도를 통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매체는 유노윤호가 일본 공연에서 원숭이 흉내를 내고 이를 팬들에게 따라 할 것을 요구했다며 일본인에 대한 차별적 퍼포먼스라고 비난했다.


인사이트Naver TV 'SMTOWN'


또 이벤트 코너였다는 말 대신 퍼포먼스 중 원숭이 흉내를 요구한 것처럼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노윤호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 열린 콘서트 중에도 같은 흉내를 낸 바 있어 이번 행동을 '조롱'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