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패 막아낸 조현우 "후회없이 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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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아시트] 전현영 기자 = 스웨덴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조현우 선수가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승리를 내줬다.

대표팀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빛나는 활약으로 국민들을 환호케 했다.

영국 BBC는 조현우를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하는 등 외신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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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현우는 스웨덴 선수들의 강력한 슈팅을 철벽 방어하며 대량 실점을 막아냈다.

전반 20분 베리의 결정적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 10분 토이보넨의 헤더 슈팅도 신들린 듯 막아냈다.

경기 후 조현우는 "골키퍼 코치님과 선수들끼리 미팅을 통해 분석을 많이 했고 준비한 대로 결과가 나왔다"며 "비록 실점했지만 팀이 다운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반 20분 페널티킥에 대해서는 "그 선수(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공 방향을) 보고 찬다는 것을 알았지만 준비한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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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에 선발 출전 사실을 알게 된 조현우는 준비된 실력으로 첫 월드컵 무대를 완벽히 해냈다.

조현우는 "선수들이 정말 많이 힘을 줬고 두렵지 않았다. 후회 없이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멕시코는 역습이 빠르지만 끝까지 해봐야 하는 거니까 잘 준비하면 안 될 것도 없다"며 공격적으로 각오를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