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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 몽땅 차지하는 '분노의 경제'를 막기 위한 최선의 길

환경 파괴, 기후 변화, 분쟁과 테러가 심화되는 이유를 프랑스 경제학자이자 사회이론가인 자크 아탈리는 경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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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1대 99의 경제를 막아라"


18일 세종연구원은 프랑스 경제학자이자 사회이론가인 자크 아탈리가 쓴 '자크 아탈리의 미래 대예측'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자크 아탈리는 현대 사회는 이전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지만 어두운 이면이 있음을 말했다.


불평등의 심화와 부의 집중, 심각한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분쟁과 테러 등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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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세계의 어두운 이면을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점차 대립되는 '분노의 경제'라 주장한다.


부가 집중되는 기형적인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갈등과 분쟁 앞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


문제는 갈등과 분쟁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불평등에 내몰려 외치는 '단순한 분노' 대신 자크 아탈리는 다른 사람과 공존하는 이타주의로 바꾸어야만 우리 사회에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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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그 방법을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011년 프랑스 레지스탕스 출신 스테판 에셀은 '분노하라'라는 책에서 무관심이 최악의 태도라며 '저항하라'고 일갈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로부터 7년 후인 오늘날에도 똑같은 말이 흘러나온다. 이것은 분명 비극이다.


다행인 점은 그때도 지금도 불평등에서 벗어나려는 연대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