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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멕시코'전 본 박지성 "독일 이정도면 한국도 비벼 볼 만하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멕시코에 패하자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쓴소리하며 한국 대표팀에게 희망을 걸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멕시코에 패하자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깜짝 놀라 한 말이 화제다.


18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독일과 멕시코의 대결이 진행됐다.


지난 월드컵 우승국이자 '철벽 방어'로 유명한 독일은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허무하게 선제골을 내줬다.


인사이트SBS


전반전 혼란을 겪은 독일은 후반전에도 멕시코의 육탄방어를 뚫지 못하고 1-0으로 참패했다.


독일이 조별 리그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무려 24년 만이다.


당연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독일이 첫 경기에서 골을 내주자 중계석에 있던 박지성 해설위원은 "독일이 우승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쓴소리했다.


그러면서 "반면 멕시코가 얼마나 월드컵을 잘 준비했는지 알 수 있다"며 "독일이 이 정도 실력이라면 한국도 비벼볼 만하다"고 희망을 걸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경기가 끝난 후에도 박지성 위원은 "우리나라가 원하던 결과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켰듯이 우리도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다독였다.


충격의 패배를 당한 독일은 오는 27일 한국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