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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에 애 떨어져라" 막말한 여성 머리 보온병으로 내려친 임신부

임신부는 악담을 퍼부은 중년 여성을 향해 손에 들고 있던 보온병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지하철을 타고 있던 한 임신부가 "애 떨어져라"는 말을 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최근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랴오닝성 다롄시 지하철 2호선에서 중년 여성과 임신부 사이 싸움이 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여성은 사소한 문제로 시비가 붙어 말싸움이 일었다.


중년 여성은 임신부에게 "배 속에 애나 떨어지라"는 등 악담을 퍼부었다.


인사이트Weibo


도를 넘어선 막말에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을 수 없었던 임신부는 손에 쥐고 있던 금속 보온병을 중년 여성 얼굴에 내리쳤다.


얼굴을 맞은 중년 여성은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졌다.


폭행을 당한 중년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얼굴을 꿰맸고 현지 경찰이 해당 사건을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현지 시민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 측에서는 임산부를 옹호하며 "애 떨어지라고 욕한다면 그 누구도 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그래도 금속 보온병으로 얼굴을 내려치는 건 너무한 행동"이라며 임신부를 비판했다.


인사이트Wei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