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새끼 갖지 못하는 앵무새에게 '알'을 선물하자 기적이 일어났다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 앵무새에게 알을 선물한 주인은 건강한 새끼 앵무새와 마주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Celestial'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엄마가 되고 싶어 열심히 알을 품는 앵무새를 본 주인은 녀석에게 희망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새끼를 갖고 싶어 모든 알을 정성스럽게 품는 앵무새의 사연이 올라왔다.


설명에 따르면 영상 속 앵무새는 새끼를 갖고 싶은 듯 지난 4년 동안 모든 알을 정성껏 품었다.


그러나 녀석이 품은 알에서 단 한 번도 새끼가 부화한 적이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Celestial'


주인은 그런 앵무새의 모습이 안타까워 도와주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은 자신이 키우던 또 다른 앵무새가 알을 낳고 품지 않는 것을 목격했다. 녀석은 알을 버린 듯 관심을 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인은 그 알을 새끼를 갖고 싶어 하는 앵무새에게 선물했다.


인사이트YouTube 'Celestial'


주인에게 선물을 받은 앵무새는 처음에 어리둥절 하다가 몇 분 후, 평소대로 알을 열심히 품기 시작했다.


며칠 후 녀석이 품은 알에서 드디어 예쁜 새끼 새가 태어났다. 이후 앵무새는 온 정성을 다해 새끼가 잘 클 수 있도록 도왔다.


엄마가 된 앵무새는 아직 너무 어려 못 움직이는 새끼를 위해 입에 모이를 넣어주고, 혹시나 녀석이 다치지 않을까 24시간 내내 돌봤다.


알에서 부화한 지 약 16일째 되던 날 새끼는 어느새 두 눈을 뜨고 건강한 어린 앵무새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Celestial'


앵무새 주인은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 앵무새를 위해 알을 선물했다"며 "예상대로 앵무새가 새끼를 잘 키워줘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새끼 앵무새가 이렇게 빨리 자랄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Celestial'

YouTube 'Celest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