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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오는 20일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포럼 개최

관악구가 오는 20일 구민회관에서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포럼을 개최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관악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이른 아침 핸드폰 알람소리에 눈을 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오후 내내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일을 하며, 저녁 때 텔레비전을 보며 마무리하는 우리의 하루는 에너지가 없다면 불가능하다.


한시도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에너지. '에너지 절약' 못지않게 '에너지 자립'이 강조되고 있다.


관악구가 오는 20일 구민회관에서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포럼을 연다.


에너지자립마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마을 주민이 함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가는 활동을 하는 마을공동체를 말한다.


관악구에는 2년차를 맞이한 난곡·난향 도시재생지역과 관악푸르지오아파트, 1년차인 난곡 굴참마을, 이렇게 3개의 에너지 자립마을이 있다.


구는 2016년 관악구 새마을부녀회 등 17개 지역주민단체와 '관악구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포럼과 워크숍, 컨설팅을 매년 개최하는 등 에너지 자립마을 활성화 및 확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관악구청


20일에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전문강사의 '에너지 자립마을의 이해' 강연과 함께 자립마을 활동가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또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출강해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구는 그간 에너지 자립마을의 경험과 성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마을 단위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을 이끌어내고자 본 포럼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에너지 자립마을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오는 7월, 봉천·신림지역 각 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자립마을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 설명과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진행해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를 위한 실질적 접근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에너지 절약과 자립을 위해서는 마을 단위에서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에너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노력으로 지역 에너지 공동체가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관악구청